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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z의 파격 행보, 이번엔 타투다



기발하고 참신한 광고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헤인즈가 이번엔 조금은 파격적인 광고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헤인즈 케첩하면 잘 익은 토마토가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그 하인즈 'red' 컬러를 그대로 재현한 타투 잉크를 선보입니다.



브라질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소코(Soko)’는 2020년부터 하인즈의 시그니처 토마토 케첩색에서 따온 팬톤 색조 ‘하인즈 57 레드’로 타투 잉크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타투 잉크 제조업체인 일렉트릭 잉크(Electric Ink)와 협력해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레드 잉크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EU는 타투 잉크에 4,0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기에 좀더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하네요.


자연스럽게 문화로 스며든 마케팅

‘하인즈 타투 잉크(Heinz Tattoo Ink)’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대중화되기 전 먼저 브라질 전역의 타투 전문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인즈는 새로운 타투 잉크와 함께 타투 도안도 공개합니다. 브라질의 유명 타투이스트 다섯 명과 협업해 하인즈 레드 잉크와 어울릴 만한 독창적인 도안 총 57개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해당 도안은 하인즈 웹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티아고 스텔레 하인즈 브라질 지사장은 “소셜 미디어를 둘러보면 하인즈 제품의 팬들은 우리 브랜드 로고와 제품을 타투로 새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해로운 색조 성분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케첩에 사용될 재료를 엄선하는 것처럼 좋은 성분의 타투 잉크를 제공하겠다는 게 그들의 목표죠.


셀럽의 하인즈

이번 잉크 출시 소식을 가장 반가워할 사람으로 에드 시런을 꼽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에드 시런은 종종 하인즈 케첩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자신이 하인즈 케첩의 엄청난 팬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팔에 하인즈 케첩 보틀을 본뜬 형상의 문신을 새기기까지 한거죠.


UK 차트 역사상 앨범 전곡이 싱글 차트 100위 이내 진입,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단독 공연, 그리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 등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그가 하인즈 케첩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하인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에드 시런의 팬심이 결실을 맺어 드디어 하인즈 케첩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게 됩니다.

이 광고의 아이디어도 모두 에드 시런이 기획한 것이라고 하니 정말 놀랍죠! 그 외에도 하인즈 케첩은 에드 시런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TV 광고를 런칭하면서 Ed Sheeran과 Heinz의 이름을 절묘하게 합친 EdChup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한정판 케첩을 출시해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바 있습니다. 브랜드 런칭 150주년을 맞아 에드 시런이 팔에 새긴 하인즈 타투의 형상을 보틀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작한 Ed Sheeran X Heinz Tattoo Edition을 출시하는 또 다른 콜라보를 진행한 것이죠.


스피커 모양의 박스에 담긴 타투 에디션 하인즈 케첩은 (150주년을 기념해) 단 150개만 제작이 되었는데 104개는 경품 사이트 ‘Paddle 8’에서 온라인 추첨을 통해 무료로 증정하고 나머지 46개 중 일부는 에드시런의 수퍼팬에게, 3개는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제공해 경매 수익금을 하인즈와 에드 시런이 직접 선정한 자선 단체 East Anglia’s Children’s HospicesRise Against Hunger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경매에서 3개의 하인즈 케첩은 각각 $1,869, $1,958, $2,670에 낙찰되었다고 하니 뜨거운 이슈를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겠네요.


또 하나의 기발한 마케팅

2020년에는 하인즈가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 토마토 케첩을 바탕으로 한 퍼즐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케첩을 펴 바른듯, 새빨갛게 칠해진 총 570조각의 퍼즐을 브랜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 퍼즐을 “지구에서 가장 완성이 오래 걸리는 퍼즐”이라고 소개했습니다.한편 하인즈는 조각의 수인 570에 맞추어, 총 57명에게만 한정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그 어떤 퍼즐 보다 인내심을 요구하는 퍼즐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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