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 New Jeans | Coca-Cola | 2023
‘제로’는 코카콜라의 제로 칼로리 및 제로 슈거 음료인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을 표현한 CM송인데요. 이 곡은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와 뉴진스가 협업한 프로젝트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코카콜라 송’에 트렌디한 비트와 뉴진스의 음색을 더했습니다.
‘제로’ 뮤직비디오는 다른 세계에 살던 소녀들이 마법같이 만나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코카콜라는 2006년 국내에서 코카콜라 제로를 출시하며 국내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코카콜라 제로는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제로 칼로리 및 제로 슈거로 부담 없이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인데요. 특히 작년에는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이라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통해 무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제품을 출시하고 트렌디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억의 코카콜라 광고/CM송
다시 떠오른 CM송 마케팅, 고퀄리티·놀이문화로 자리매김
한동안 CM송은 뒤쳐진 광고기법으로 여겨졌습니다. 광고들은 너도 나도 화려한 영상 효과, 혹은 CG같은 스타 모델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너도나도 튀어보려고 하니 막상 보는 사람은 눈이 피로해졌다는 것. 결국 2000년대 중후반이 되자 부담 없고 중독적인 CM송 광고들이 속속 등장했어요.
글씨만 읽어도 멜로디가 들리는 마법의 광고들이죠.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비비디 바비디 부', 그리고 맥심의 전설적인 CM송 '맥심 아이스송' 등등.
맥심 '아이스송'
2009년 맥심 아이스 송은 기념비같은 노래입니다. 오랜 시간 맥심과 함께한 이나영님(2000년부터 현재까지 모델이시다)이 아이스커피 잔을 손에 들고 순수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기 때문인데요. 커피믹스를 흔드는 소리와 잔에 부딪히는 얼음 소리는 그 자체로 악기 같았죠. 듣기만 해도 완벽한 여름 노래. 들어보실래요?
그리고 지금 젊은이들은 리믹스 된 맥심 '아이스송'을 듣습니다.
LG 유플러스 '무너지지마'
LG 유플러스의 '무너지지마'는 안예은의 '문어의 꿈'을 CM송으로 선택해 개사했 습니다. LG 유플러스는 '무너'라는 문어 캐릭터를 사회초년생으로 설정해 서사를 가사에 적극적으로 녹여냈죠.' 문어의 꿈'이 삽입된 광고 영상은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으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문어의 꿈' 챌린지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다른 많은 커버 영상을 배출하며 역주행송으로 회자 되었습니다.
CM송을 넘어서 아티스트 콜라보, BIBI의광고 음악들
‘필리브(Feeliv)’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 경기 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을 응원하고 보다 활기찬 삶을 위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프로젝트 필리브'라는 이름으로 BIBI와 함께 MZ 세대들에게 그들의 문화에 맞는 방식으로 응원하고 소통하기 위해 ‘프로젝트 필리브’를 기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헤어 브랜드 아이엠은 브랜드 모델인 가수 비비와 음원 ‘안녕하세오 샴푸애요(I AM…)’를 발매하며 20~40대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영상과 음원에 익숙한 브랜드 주 타켓층을 겨냥한 것인데요. 이색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언어 유희를 통해 재미를 전하고, 비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아이엠샴푸(나는 샴푸)’, ‘뛰는 샴푸 위에 나는 샴푸’ 등의 가사를 들려줍니다.
그 외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의 광고는 당당한 비비의 이미지를 통해 ‘나를 위한 삶’과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고민하고 도전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일상을 더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원하는 일상과 삶을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머시론의 메시지가 소비자들 마음에 잘 닿길 바란다고 했는데요. 짧게 나오는 광고속 비비의 음악이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아 '머시론 비비 노래', '머시론 노래' 등 검색어를 통해 찾아 듣기도 하며 성곡적인 마케팅을 이끌어 냈습니다.
뉴진스는... 이쁘네... 노래는... 별로네...